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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NC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사건 간단정리 (feat.인벤)

Hhwang 2021. 3. 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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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youtu.be/P3oRzG8q2hM /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롤백 사건

리니지M에는 스탯을 올리는 문양 시스템이 있는데,

이걸 완성하려면 문양 하나당 4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간다.

리니지는 기본적으로 세력전쟁 구도를

취하다 보니 패치로 핵과금러와 소과금러의

스펙 격차를 줄여주는 업데이트를 자주 해줘왔는데,

문양 시스템에 다시 시작해도 진행도를 리셋하는 대신

내가 얼만큼 이동해서 스탯을 올려줬는지

(유료로) 저장하는 기억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 기억 시스템의 추가로 핵과금러들이 몇천만원씩

써가며 완성하던 문양을 비교적 적은

돈으로 완성할 수 있게 되자,

핵과금러 스트리머인 스트리머 여포가

공개적으로 기억 시스템 안없애면 더이상

과금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PK를 하겠다 선언해버린다.

결국 NC는 기억 시스템을 없애고

기억 시스템을 사용한 계정들의 데이터를

롤백시킨 후 사용한 다이아를 돌려주었다.


출처: 인벤 / 리니지M 불매운동 로고

어찌 보면 운영진이 핵과금러의 눈치를

보는 바람에 무, 소과금 유저들의 진입장벽이

완화되는 시스템이 없어진 면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스타포스 강화와 유사하다.

메이플도 강화 시스템의 접근성 완화를 이미

아이템을 다 맞춘 커뮤니티의 핵과금 네임드

유저들이 격렬히 반발해서 무산시킨 바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과금형태는 사실상 엔씨의 기본

과금모델(BM)의 연장선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잘 설명한 것이 바로 김실장의 영상으로 사실상

엔씨가 지금까지 해온 중저과금 빨아먹기 이후

새로운 스펙 강화 컨텐츠를 만들어 핵과금 빨아먹기를

지속적으로 해대왔던 것의 연장선에 그치지 않았지만,

이에 반발한 핵과금에게 중저과금들의 어그로가

끌리면서 유저간의 싸움으로 격화된 것.

실제로 정작 이러한 비상식적인 BM을

제작한 회사의 책임보다는

유저에게 휘둘리는 NC라는 이미지를 줘 오히려

돈을 쓴 유저에게 어그로가 끌렸고, 이를 통해

게임사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피했다.

정작 이러한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한

부당취득에 대한 책임과 유저간 충돌을

부추긴 회사의 책임은 뒷전으로 한채로.

출처: 유튜버 깨쓰통 영상 캡쳐
출처: 인벤 / 리니지M 불매운동


이러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NC의 운영전략은 최상위 과금유저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대가 아니라, 오히려 최상위

과금유저에게 지속적으로 '자기가 먼저 앞선 것보다

적은 돈으로 (약간 늦게) 따라잡힌다는 위협' 을

조성하여 추가적인 BM에 더 많은 돈을 소비하도록

등을 떠미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신이었던 줄 알았던 1위부터 바닥까지

모든 단계의 유저들이 다 불만을 가지면서도,

그 불만의 두려움에서 도망치기 위해

더 많은 현질을 해야 하는 무간지옥이다.

추가로 다이아를 돌려준 것 또한 웃긴데,

돈으로 환불해주기는 커녕 캐릭터 및

서버간의 이동 또한 불가능하여

사실상 제대로 환불해준 것이 아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백화점에서 옷을 세일함.

정가로 산 사람이 항의하자 세일때

산사람들한테서 옷을 수거해감.
수거당한 사람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내부 정책으로 환불거부.
해당 백화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줌(그것도 일부만).


이것과 관련해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들에게

경고문자를 보내 법정대응을 할 것을 알리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아래 영상 참고


유튜버 '매드형'은 문양 업데이트 이후

1억 6000만원을 과금했으나 백섭 보상으로 겨우

5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만 복구받아서,

1억 1000만원 가량을 손해를 보았다.

이 때문에 NC 에 항의하였으나

묵살당한 일도 발생하였다.

영상캡쳐요약본

결국 nc소프트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었고,

총대가 구성되어 트럭시위가 준비되고 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에 이어

유저들이 로스트아크로 이주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다만 플랫폼과 게임성이 완전히 다른 만큼

많은 이용자가 이주할지는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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