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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은별이 사건 가해자 캐스팅디렉터 사기 사건 / 최희 박은석 김호영

Hhwang 2021. 3. 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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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은별이 사건'의 가해자가 캐스팅디렉터를

가장한 사기꾼으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캐스팅디렉터란

캐스팅 디렉터(Casting Director)라 하며

스태프진 중의 한 명으로, 한 편의 영화,

드라마 등의 작품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배역에 맞는 연기자를 찾아내

역할을 맡기는 역할을 합니다.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캐스팅 디렉터를 사칭해 배우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해 이득을 취하고 다닌다는

조씨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이날 배우 박은석, 김호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한 캐스팅 디렉터에 대한 폭로에 나섰습니다.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이날 제보자는 2015년 '은별이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이 만났던 캐스팅디렉터

조씨라고 말했습니다.

조씨는 과거 만 15세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피해자 여중생은 성폭행으로 임신,

출산까지 했지만 대법원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조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

 

은별이 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은별이가 조씨의 아이를 낳은 것.

은별이는 조씨를 연예기획사 대표로 알고

상담을 해준다며 접근

A씨에게 18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씨는 은별이와 사랑한 사이라고 함

주장했고 두 사람은 법정 공방을 이어감

법원은 '연인관계'라는 조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은별이가 만 13세를 넘겨 '성적자기결정권'을

행사했다고 판단,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박은석은 "내가 연극을 할 때 조씨가 자신이

캐스팅디렉터라며 나에게 캐스팅을 하고 싶다고 왔다.

나한테 대본까지 줬으니까 신뢰가 갔다"며

"대본에 관련된 관계자와 둘이 같이 온다고 해서

표를 두 장 빼서 줬더니 혼자 왔다.

나중에 알았는데 다른 여배우랑 와서 봤더라"고

이상했던 점을 밝혔습니다.

조씨는 박은석과 잘 아는 송씨를 데리고

연극을 봤던 것. 송씨는 조씨에게 캐스팅

제안 얘기를 들으며 공연을 보자는 제안에 의심 없이

공연을 보러 갔다고. 송씨는 당시 대학로에서

박은석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조씨를 보고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조씨는 송씨에게 대본 회의를 하자며

송씨를 술집에 불렀지만 그의 소개로

오디션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박은석은 동료배우들과 겪은 일을 토대로

'조씨를 조심하라'고 단체 대화방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대학로 배우들 사이에 퍼져 나갔고,

3년 뒤 조씨는 박은석에게 연락해 명예훼손을

했다며 고소하겠다고 했다.

당시 다른 배우들 역시 조씨에게

같은 이유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조 씨와 공연을 봤다는 여배우 송씨는

"조 씨가 보기 힘든 공연이라고 해서 같이 보러 갔고,

캐스팅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믿고

혹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

어느 날은

한 영화감독의 대본을 가지고 왔더라.

술집에서 같이 대본을 읽었다.

캐스팅 되게끔 도와주겠다고 해서

기회일 줄 알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조 씨가 건넨 대본이 이상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배우 김 씨(가명)는 "대본이 굉장히 너덜너덜하더라.

4면이 한 2, 3센티 이상 너덜너덜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려봤을까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수상쩍음을

느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조 씨가 배우들에게 건넨 명함에는 두 개의 주소지,

두 개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하나는 김 씨, 하나는 조 씨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명함에 적힌 주소지에 찾아가 봤으나

해당 건물이나 재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배우들을 주로 목동 SBS 로비에서 만났다는

조씨는 성우 신분증을 들고

방송국에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성우 극회, 협회에서

제명된 상태였습니다.

조 씨는 SBS 방송국 출입

블랙리스트에 오르자,

방송국이 아닌 인근 카페에서

계속해서 신인 배우들을 만났다고 한다.

 

캐스팅디렉터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27일 방송분 화면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에 피해를 고백한 제보자만

해도 105명. 한 변호사는

"사과문을 종용했다면 협박, 돈까지 갈취해갔으며

공갈, 공갈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다.

변호사 사칭까지 했다면 변호사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다.

심지어 피해자들이 수십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피해자들은 조 씨에게

고소장을 건넨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이

취재 사실을 알렸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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